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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니콜키드박 240 reads 0 votes 2012/01/18 21:34 http://www.askdream.com/112199

 

아직 채 입고되지도 않은 <세 나무 이야기>에 또 집착하면서

가제본이랑 인디고 표지 들고 막내 마케터랑 온라인 서점 MD보러 갔다.

 

막내 마케터는 곱상하게 생긴 스물여섯, 일곱인가, 새내기 회사원.

나이에 비해 점잖고, 진정성 있다 싶었는데, 역시나 -

 

국문과도 나오고, 해서 책은 좋아하는지, 어떤 작가 좋아하는지 이것저것 묻다가

원래 꿈이 무엇이었는지도 알게 되었는데

 

원래 꿈은 교사였단다.

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단다.

그러나 살다보니 가진 게 별로 없어서 꿈을 포기하고 말았단다.

 

그래도 여전히 가진 것을 나누고픈 마음이 남아있는지,

야학도 알아보고 있다는 말에.

 

내가 다 마음이 촉촉해지더라.

 

이렇게 나이가 어린데도,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사는 친구가 참 좋았다.

그래서 오늘은 일하는 느낌보단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^^ ㅋㅋ

 

나도. 없는 것 가지려는 사람보다, 가진 것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기를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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